[미국증시] 1월9일 물가지수·실적발표 앞두고 혼조세/ 테슬라 급등/ 연준위원 매파 발언

목차

1. 1월 9일 물가지수·실적발표 앞두고 혼조세
2. 테슬라 급등
3. 연준위원 매파 발언

1. 1월 9일 물가지수·실적발표 앞두고 혼조세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 주가흐름/ 출처=구글

미국 뉴욕증시는 1월 9일 경제 연착률 기대감에 장 중반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차익매물에 쏟아지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S&P500 Map / 출처=핀비즈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5.93% 상승하여 119.77달러로 마감하였고, 애플 0.41%, 엔비디아가 5.17%, 아마존닷컴 1.49%, 마이크로소프트 0.97%, AMD 5.13%, 구글 0.78% 상승하여 장을 마쳤습니다.

메타 0.42%, 넷플릭스 0.12%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12일 목요일 밤 발표될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이번 주 발표가 예정된 기업들의 분기 실적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12일에는 TSMC의 실적발표가 있으며, 13일에는 은행,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델타항공의 실적발표가 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4분기 S&P500 지수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 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는 것을 확인한 투자자들은 12월 CPI에서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하면서도 고용이 탄탄하고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하지 않는다면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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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1월6일 미국증시 상승 마감/ 미국 12월 CPI 발표 일정/ 이번주 미국 주식 실적발표 & 배

2. 테슬라 급등

테슬라 주가 최근5일간 흐름/ 출처=구글

1월 9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전일 대비 5.93% 오른 119.7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6일 "중국시장에서 모델 3 등 가격을 인하한다"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CNBC는 "가격 인하에 따른 충격이 예상됐지만, 추가 가격인하 여력이 충분하다는 전문가들의 평가 속에 주가가 급등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요동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너무 크므로 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할 듯 보입니다.

미국에서 가격 인하한다고 폭락시키고, 중국에서 가격인하한다고 폭락한 게 불과 며칠 전인데, 어제는 추가 가격인하 여력이 충분하다는 뉴스가 나와 폭등하다니..

테슬라라는 기업이 미래에 큰 비전이 있다고 믿는 분들만 신중히 판단해서 투자하셔야 할 듯합니다.
단기 트레이더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할 듯합니다.

3. 연준위원 매파(긴축) 발언

출처=Fed Watch

1월 9일 연준 위원의 매파(긴축) 발언으로 시장 기대감이 줄며 지수 상승폭도 줄어들었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위원들이 FOMC 정례 회의를 열 때 금리를 0.25% p 인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0.25% p와 0.5% p 인상이 테이블 위에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12일 발표 예정인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내 생각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특히 식품과 에너지, 주택을 제외한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을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임금을 인상해온 노동 시장의 불균형이 소비자 물가로 전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데일리 총재는 0.25% p 인상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최종금리는 5%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매파' 입장을 유지한 것입니다. 그는 "궁극적으로 금리를 5% 이상으로 높인 후 일정 기간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5%를 얼마나 웃돌지는 완전히 명확하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은 연말까지 3%를 조금 웃돌다가 내년에는 2%를 조금 넘는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2025년엔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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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11시에는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잘 지켜보시고 대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