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미국 1월 고용 지표 호조 / 2월 2주 주요 일정(파월연설) 및 미국주식 실적발표일(디즈니, 페이팔 등)

 

목차

1. 미국 1월 고용 지표 호조

2. 2월 2주 미국증시 주요 일정 - 파월 연설

3. 2월 2주 미국주식 실적발표일 - 디즈니, 페이팔 등

 

 

 

출처=구글

지난주 3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월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고, 기술 기업들의 실적 악화 등에 따라 하락 마감했습니다.

 

출처=구글

주 중반까지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미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0.25%p 인상한 데다 파월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거래일인 3일 강력한 고용지표에 긴축 우려가 강화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공개된 주요 빅테크들의 부진한 실적도 투심을 가라앉히는 요인이 됐습니다.

 

 

 

1. 미국 1월 고용 지표 호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핫한 고용지표에 연내 2회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미국에서 잇따라 발표되는 양호한 경제 지표가 오히려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진단했습니다. 작년 말 시장을 뒤덮었던 경기침체 공포가 사그라든 대신 Fed가 예상보다 더 많이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또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출처=인베스팅닷컴

1월 일자리(비농업고용지수)가 시장 예측치(18만 7000개)의 3배에 가까운 51만 7000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1969년 5월 이후 거의 54년 만의 최저치인 3.4%를 기록했다는 미 노동부의 지난 3일 발표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경기침체 우려를 크게 해소했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좋은 소식이지만, 상당수 투자자는 지난해 월가를 지배한 '좋은 뉴스가 실은 나쁜 뉴스'라는 격언을 다시 떠올렸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아직 경기가 괜찮다는 겉보기에 좋은 뉴스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여지를 열어놓음으로써 시장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23년 2월 6일 현재 CME FedWatch 금리 예측

시카고상품거래소(CME) FedWatch에 따르면 5월 연준이 0.25%p 금리를 인상(최종금리 5~5.25%)할 가능성은 59.5%로 동결(최종금리 4.75~5%)할 가능성 39.5%보다 커졌습니다.

1월 고용보고서 발표 전에는 5월에 금리 동결 가능성이 56.4%, 금리 0.25%p 인상 가능성이 35.1% 였습니다.

지난해 12월 연준 위원들의 올해 최종 금리 예상치 중간값은 5~5.25%로 지금의 4.5~4.75% 보다 0.5%p 높습니다.

이는 0.25%p씩 두 차례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3월 FOMC(3월 21~22일)  회의까지는 아직 1번의 고용보고서가 더 남았으며 2번의 소비자물가 보고서가 나옵니다. 

여전히 상황이 뒤바뀔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2. 2월 2주 미국증시 주요 일정 - 파월 연설

출처=인베스팅닷컴(한국시각 기준)

이번 주 2월 8일 (수) 새벽 2시 40분(한국시각 기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워싱턴 D.C.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서 토론에 나설 예정입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최근 고용호황세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고용이 계속 강한 모습을 보일 경우 미 연준(Fed)이 경기 침체를 걱정하지 않고, 긴축을 계속할 여지가 커지게 됩니다.

파월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강한 발언을 내놓는다면 시장의 랠리에 제동이 걸리 수도 있습니다.

고용 시장이 강한 수준을 유지하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점에서 미 연준(Fed)이 섣불리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금리 인하 신호를 주지 않을 것으로 월가는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 파월 의장 연설 일정이 가장 중요해 보이고, 이 외에 목요일 발표될 실업수당청구건수, 토요일 새벽 발표될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 발표도 눈여겨보아야 할 일정입니다.

 

 

 

 

3. 2월 2주 미국주식 실적발표일 - 디즈니, 페이팔 등

 

이번 주 미국 주요 기업 실적발표일 안내해 드립니다.

(미국 현지시간 기준)

 

2월 6일 (월)

액티비전 블리자드 (ATVI)

온 세미컨덕터 (ON)

핀터레스트 (PINS)

 

2월 7일 (화)

소프트뱅크 그룹 (SFTBF)

치폴레 (CMG)

듀폰 (DD)

 

2월 8일 (수)

월트 디즈니 (DIS)

우버 테크놀로지스 (UBER)

CME그룹 (CME)

얌 브랜즈 (YUM)

어펌홀딩스 (AFRM)

로빈후드 (HOOD)

 

2월 9일 (목)

애브비 (ABBV)

펩시코 (PEP)

아스트라제네카ADR (AZN)

페이팔 홀딩스 (PYPL)

듀크에너지 (DUK)

켈로그 (K)

언더아머 (UA)

 

이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