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맛집] 강릉 씨마크호텔 쉐프스테이블(Chef's Table) 연말모임/가족모임/기념일 추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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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씨마크호텔

쉐프스테이블

(Chef's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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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22.12.14 방문)

 

 

주소 : 강원 강릉시 해안로 406번길 2, 1층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4:30 ~ 18:00
※ 강원도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여 조리하기 때문에 최소 2시간 전 예약 필수
메뉴 : 양식 or 한식 코스 (택 1가지)
가격 : 160,000원 (10% VAT Included)
☎ 033-650-7043, 7044

 

 

이번 주 강원도로 가족 여행을 떠났어요.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2박 3일을 보내기로 하고 첫날 저녁은 석식 뷔페를 먹으려고 했습니다만,
연말이라 손님이 많아 석식 뷔페 예약이 꽉 찼다지 뭐예요 ㅜㅜ
하.지.만. 코스요리로 나오는 파인다이닝, 쉐프스테이블은 자리가 있다고 해서 냉큼 예약하고 갔습니다.(나이스!) 

 

 

씨마크호텔 쉐프스테이블은 1층에 있습니다.

1층 더레스토랑(조식&석식 뷔페 식사하는 곳) 바로 옆에 출입구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오른쪽 입구)

 

 

 

 

씨마크호텔 쉐프스테이블 메뉴

 

 

 

씨마크호텔 쉐프스테이블 윈터 스페셜 메뉴입니다.

메뉴는 한식 or 양식 코스 중 선택할 수 있고, 예약은 최소 2시간 전 필수입니다.

우리는 윈터 스페셜 메뉴를 먹었지만, 찾아보니 계절별로 메뉴가 바뀌는 듯합니다.

그리고, 단품 메뉴 주문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소식좌 아드님이라 공깃밥 하나만 더 추가했어요. (공깃밥 ￦3,300)

 

 

 

 

씨마크호텔 쉐프스테이블에는 룸도 따로 있습니다. 

저희는 홀로 갔어요. 낮에 왔다면 바다뷰가 나올텐데, 디너타임에 방문해 깜깜한 바다밖에 보이지 않았네요.

 

모든 좌석에서 바다뷰가 가능하니, 런치에 와도 좋을 듯합니다.

씨마크호텔은 객실도 모두 오션뷰인데, 레스토랑 좌석도 오션뷰가 나오네요. ^^

 

 

 

식전 세팅입니다.

아이 메뉴는 따로 주문하진 않았지만 식기류는 미리 준비해두셨네요.

 

 

식기류가 반짝반짝!

메뉴마다 사용하는 식기류가 다르고, 각 메뉴 식사가 끝날 때마다 사용하신 식기류와 접시를 함께 치워주십니다.^^ 

스테이크용 나이프와 포크는 스테이크 메뉴와 함께 나와용!

 

 

첫 번째 메뉴, 캐비어와 참치 타르트
Tuna Tartare with Caviar

 

아보카도를 으깨서 그 속에 참치와 연어가 들어있어요.

그 위에 연어알과 캐비어가 올라와있어요.

아보카도의 담백한 맛이 연어와 참치의 비릿할 수도 있는 맛을 잡아줘요.

연어알은 톡톡 쏘는 맛이 식전에 먹기 딱 좋은 맛이네요 ^^

 

하지만 생연어가 들어있어 아이들은 싫어할 맛입니다.ㅎㅎ

 

 

 

 

두 번째 메뉴, 마스카포네와 베이컨을 곁들인 단호박 크림 스프
Sweet Pumpkin Cream Soup with Mascarpone and Bacon

 

속을 따뜻하게 해 줄 단호박 스프입니다.

중간에 있는 하얀 크림을 저어서 섞어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마스카포네 치즈가 들어가 있어 더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단호박의 달달한 맛과 마스카포네 치즈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달달하기만 한 단호박 스프가 아니라 좋았습니다.

 

그리고 단호박 스프와 함께 식전 빵도 나왔습니다. (식전 빵 양이 많아요. 다 드시지 말고 배고파도 조금만 드셔요. 조금 있음 메인 메뉴가 나옵니다.ㅎㅎ)

 

 

세 번째 메뉴, 과일 콤포트와 수비드 한 오리 가슴살 구이
Sous-vide Duck Breast with Fruit Compote

 

수비드한 오리 가슴살 구이입니다.

고기가 너~무 부드러웠어요.

같이 먹은 아들은 닭다리살 아니냐고 (ㅋㅋ) 그만큼 부드러웠어요.

가슴살이라고 퍽퍽하지 않았답니다.

함께 나온 오렌지도 너무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과일 콤포트와 함께 나와 오리고기 특유의 향도 잘 잡아주네요.

 

 

 

네 번째 요리, 유자 셔벗
Citron Sherbet

 

유자 셔벗입니다.

셔벗 위에 곁들인 애플민트 허브까지 넘나 맛있습니다.

접시까지 꽁꽁 얼어서 나왔네요.

한겨울에 먹어도 아이스크림은 맛있어요.

오리고기로 약간 텁텁해진 입맛을 유자의 상큼한 맛으로 상쾌하게 만들어줍니다.^^

 

 

다섯 번째 요리, 론조 살라미와 펜넬 샐러드
Fennel Salad with Lonzo Salame

 

살라미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아이들, 어르신들 입맛에는 안 맞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샐러드를 먹으니 식사가 다시 시작되는 기분이에요!

뱃속에 고기 들어올 준비 완료! ㅎㅎㅎ

 

 

 

여섯 번째 요리, 머쉬룸 딕셀과 더덕을 곁들인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
Grilled Australian Beef Tenderloin with Mushroom Duxelles and Bonnet Bellflower Roots 

 

 

메인 메뉴라 할 수 있는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아이랑 같이 먹을 거라 제껀 웰던으로 구웠는데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함께 나온 머쉬룸 크림과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은 더덕 튀김이.... 

좀 더 바삭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ㅜㅜ

구운 방울토마토가 더 맛있었어요 ㅎㅎㅎㅎ

 

 

 

왼쪽은 웰던, 오른쪽은 미디움 웰던으로 구운 스테이크입니다.

 

 

 

일곱 번째 메뉴, 흑임자 무스
Black Sesame Mousse

 

하얀 솜사탕을 곁들인 흑임자 무스입니다. 

아이가 보고 너무 좋아합니다. 

유자 셔벗과 흑임자 무스를 젤 좋아하네요 ㅋㅋ

아들 원픽은 저 솜사탕일 듯..(하..)

 

 

예쁜 디저트의 구름 같은 솜사탕을 걷어내면 흑임자 무스와 땅콩, 초콜릿 크림(?) 같은 것이 있어요.

흑임자라 초콜릿처럼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달달한 맛이 났습니다. 

 

 

 

여덟번째 메뉴, 커피 또는 차
Coffee or Tea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남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디카페인으로 주문했습니다. (밤이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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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30분가량의 식사가 끝이 났습니다.

뷔페 예약을 못해서 아쉬워했는데, 덕분에 더 좋은 레스토랑을 발견한 기분이에요. ^^ (전화위복이랄까?)

씨마크호텔 석식뷔페도 가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쉐프스테이블 코스요리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적당히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양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씨마크호텔 쉐프스테이블은 강원도에서 찾아보기 힘든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연말모임, 가족모임, 기념일 등 특별한 날 분위기 있는 럭셔리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씨마크호텔 쉐프스테이블' 추천합니다!

 

 

파인다이닝(Fine Dining)이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비싼 식사, 고급 식사를 뜻합니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철저한 고급화에 치중한다는 점에서 대중화, 회전율에 초점을 맞춘 패스트푸드와는 반대되는 것입니다.
파인 다이닝은 고급 식재료는 물론 일반적으로 이름도 들어보기 힘든 생소한 식재료가 쓰이기도 하고 '음식'이 아닌 '식사' 그 자체가 고급화되어 맛, 기교, 스토리텔링 등 손님의 만족도를 채우기 위해 말 그대로 모든 면에서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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