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체험관] 부산 실내 아이와 가볼만한 곳, 겨울방학 아이랑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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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실내 아이와 가볼만한 곳

'부산과학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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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260번길 11(초량동)
관람시간 : 화-일 오전 09:30~12:00 (관람마감 12:00)
오후 14:00~16:30 (관람마감 16:30)
※ 방학 중에는 평일도 개인관람 가능
※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 051-792-3000
※ 개인관람 사전예약 없이 당일 현장접수로 변경됨(23.2.1부터~)
※ 개인관람가능일 : 주말·공휴일·방학

지난 주말 부산 초량에 위치한 '부산과학체험관'에 아이랑 함께 방문했습니다.
초량에 이렇게 규모가 큰 과학체험관이 있는줄 몰랐었어요.
일요일 오전에 다른 일정때문에 시간이 비어서 급방문했는데요.
주말에도 예약없이 일반관람이 가능했답니다.
지난달까지는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일반관람이 가능했었는데요.
23년 2월 1일부터 사전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오후로 나뉘는데요.
코로나 19 때문인지 12:00~13:30까지는 방역을 한다고 관람이 불가했습니다.
저희는 오전 10시반쯤 도착해서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다음에 또 한번 오고 싶을 만큼 볼거리도 많고 체험할 것도 정말 많고 유익한 곳이었습니다.
전국에서 손꼽을만한 과학체험관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는 부산과학체험관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말인데도 주차장이 널널합니다.
저희는 자차를 타고 방문했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방문하셔도 됩니다.
지하철 1호선 초량역에 하차하셔서 6번 출구로 나오시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안드로메다 은하에서 부산과학체험관 찾아오는 길도 안내되어 있네요.ㅋㅋㅋ

 

※ 주차(유료) : 08:30 ~17:50
1. 30분 이내 : 1,000원
2. 30분 초과 후 10분마다 : 300원
3. 1일 주차요금(08:30~17:50) : 9,000원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오니 책과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쉼터 공간이 있었어요.
그리고 '부산과학체험관' 공식 유튜브도 있다고 합니다.
부산과학체험관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집에서 아이랑 함께 유튜브로 다시 한번 보면서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 [공식] 부산과학체험관 유튜브 채널 안내
https://youtu.be/zuj3aomSCyc

 

 

 

1층 INFORMATION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성인 2명, 미취학아동 1명으로 현장에서 발권했습니다.

※ 이용요금(종일 운영 전까지)
1. 어른 : 2,000원
2.6세 이상(2018년생)~19세 미만 : 1,000원
3. 학생단체(20명 이상) : 1,500원
★ 무료 : 0~5세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부산시 다자녀가정 등
★ 코로나19로 인해 관람료는 50% 할인되었습니다. (오전, 오후 따로 관람료 내야 합니다.)

 

입장권을 구매하신 후 중앙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2,3,4층에 있는 체험관으로 이동하실수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보는 부산과학체험관입니다.
곳곳에 포토존도 있고, 체험관 바깥에는 기찻길이 있네요.
기차 좋아하는 아이들은 구경하면 좋아할 것 같아요.

2층 이상한 나라

빛과 전자기 영역의 체험 전시물들을 통하여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고 새로운 호기심을 품을 수 있는 곳

 

2층 체험관 입구에 거울 전시물이 맨 처음 저희를 반겨주었어요!
거울인데 바로 앞에 있는 내가 안 보이는 신기한 거울입니다.

아이가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신이 나서 돌아다닙니다. ^^
관람객도 많지 않아 체험하기 너무 좋았어요!
사람 많은 과학관, 박물관 가면 줄 서서 기다리기 너무 힘들잖아요.
부산과학체험관은 주말에도 한산하니 관람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올해 7살인 아들도 체험하기 어렵지 않은 전시물들이 많았어요.
아이가 거울미로에 꽂혀 몇 번이나 미로 탐험을 했습니다.

 

체험 전시물이 정말 많고 과학관이 엄청 넓고 깨끗해요 ^^

저희가 들어가자마자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테슬라코일 시연을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없는 게 아니라 이쪽에 다들 계셨더라고요. ㅋㅋ
테슬라코일 시연 시간은 오전 10:50, 오후 15:20입니다.

테슬라코일이란?
미국의 과학자이자 발명가인 니콜라 테슬라(1856~1943)가 개발한 고주파 고전압 발생장치이다.
전자기유도(상호유도) 현상을 통해 220V로 공급되는 전압은 수십만 V로 바뀐다. 이렇게 생성된 고전압에 의해 공기 중에서 불꽃(스파크)을 동반한 방전 현상이 생긴다. 그리고 이때 주변의 공기가 불꽃에 의해 가열되고 급격하게 팽창하면서 공기의 진동을 만들고 큰 소리가 나게 된다.
이것은 비가 많이 오는 날 보고 듣게 되는 번개와 천둥의 발생 원리와 유사하다.

소리가 엄청 커서 어린 아기들이나 임신부들은 놀랄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할 듯해요!
번개와 천둥을 눈앞에서 보는 것 같아 정말 신기했어요~

 

왜 그림자가 입체로 보일까요?
체험 중입니다. ㅎㅎ
빨강과 초록 두 가지 조명을 사용한 두 가지 그림자를 입체안경을 통해 봄으로써 편광의 원리를 이해하는 전시물입니다.

거울을 이용한 재밌는 체험입니다.
"내가 공중에 떠 있어요!"
거울의 반사를 이용해서 마치 사람이 공중에 떠 있는 듯이 보이는 것을 체험해 보는 전시물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색을 만들어보는 전시물.

자석을 회전시키면서 나침반 바늘의 움직임을 통해 자기장을 눈으로 볼 수 있어요.

3층 신기한 나라
소리와 파동, 지구와 생명 영역 체험전시물들을 통하여 여러 가지 자연 현상에 대한 의문을 발견할 수 있는 곳

 

3층 체험관으로 들어오자 가장 먼저 눈에 띈 전시물입니다.
"공이 잘 튀어 오르려면?"
공을 각기 다른 재질의 바닥에 던져 튀어 오르는 정도가 다름을 체험하는 전시물입니다.
바닥면의 성질에 따라 운동에너지 일부를 흡수하는 양이 다르고, 공의 속도가 느려지거나 원래 높이만큼 튀어 오르지 못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농구공을 들고 열심히 던지고 있었어요.
바닥에 던져야 하는데 다들 골대에 바로 넣으려고 열심히 던집니다. ㅋㅋ

 

가까이 다가가니 커다란 원판이 회전을 해요!

"원판 위 균형 잡기"
움직이는 판 위에서 거울을 보며 균형잡기 체험을 해보는 전시물입니다. 양쪽이 균형을 이루는 무게중심의 원리도 배울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위험할 수 있으니 꼭 보호자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태풍은 얼마나 셀까?"
저 원통 안에 들어가서 태풍과 비슷한 세기의 바람을 맞으며 공을 주워 넣는 체험을 하는 전시물입니다.
아이가 정말 재밌어하더라고요. ㅋㅋ

"장의 길이는 얼마나 될까요?"
소장의 길이가 약 6~7m, 대장의 길이가 약 1.5m라고 합니다.
줄로 잡아당기니 정말 길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고요!

"원반에서 들리는 신기한 소리"
마주 보는 오목한 원반의 두 지점에서 상대방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전시물입니다.
상당히 먼 거리인데 작게 말해도 반대쪽에서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오목한 부분으로 소리가 모여 퍼지지 않고 멀리까지 잘 전달된다고 해요!

"지진에 잘 견디는 구조"
진동판에서 나만의 구조물을 만들고, 진동의 세기를 달리하여 더 오래 견디는 구조물을 만들어보는 체험입니다.

드럼 연주, 드럼의 떨림을 몸으로 느껴보는 체험도 있어요.

내 목소리의 모양을 볼 수 있는 체험.

용수철로 파동 만들기 체험

뇌파레이싱 게임.

VR 화학 세계는 예약제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1층 발권 시 예약하면 된다고 해요.

주기율표 블록을 맞추며 원소의 이름과 쓰임을 확인하는 체험.

4층 재미있는 나라
열과 역학, 수학 및 융합영역의 체험전시물들을 통하여 색다르고 재미있는 현상과 규칙을 발견할 수 있는 곳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4층은 20여분 정도밖에 구경하지 못했어요.
관람시간이 짧아 너~~~ 무 아쉬웠어요.

 

"뚝딱뚝딱 공작실(벽면 골드버그)"
창의력을 발휘하여 자신만의 장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시간이 있었다면 아이랑 함께 만들어봤을 텐데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4층부터 와야겠어요 ^^

골드버그 장치란?
20세기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1883~1970)가 고안한 기계장치에서 유래된 것으로 간단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가장 복잡한 장치를 말한다. 벽면 구멍에 지지막대를 꽂고 줄, 쇠구슬, 도미노, 도르래, 스프링, 고리, 지지막대, 나무레일, 호스 등을 이용하여 쇠구슬이 내려오는 골드버그 장치를 만들어 본다. 골드버그 장치는 중력, 자기력,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 탄성력 등 여러 가지 물리법칙을 이용해 기발하고 정교하게 만들 수 있다. 단, 처음 쇠구슬을 내려보내는 물리적 힘 외에는 외부의 힘이 추가되서는 안 된다.

 

"영화 속 특수효과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영화 속의 특수효과를 실제로 체험하며 특수효과 원리를 알아보는 체험 전시물입니다.
(이것도 못해봤어요 ㅠㅜ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동력시스템을 만들어보자"
저속 모터와 여러 개의 도르래를 벨트와 조합해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체험입니다.
이것도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할 만한 체험이네요.

"입체도형 굴리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기하학도 부산과학체험관에서 체험하며 공부하면 머리에 쏙쏙 들어올 것 같아요.

"모래로 그리는 그래프"
모래가 일정한 속도로 떨어질 때 컨베이어벨트 속력에 따라 떨어지는 모래가 그리는 모습을 관찰하는 전시물입니다.
컨베이어벨트의 속력이 빨라질수록 모래가 그리는 그래프의 파장이 길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요.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해 보면 어려운 이론 설명을 듣는 것보다 훨씬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평소에 아이가 관심 있어하던 드론도 있었어요~
드론 조종 체험도 해봤답니다.

 

"뱀모양을 만들어보자"
추의 길이가 다르면 주기가 달라지는데 이를 이용해 추의 길이를 달리해서 마치 뱀이 기어가는 모양을 관찰하는 전시물입니다.

미끄럼틀이 있는 전시체험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체험이 불가능하네요.

"대형 펜치"
펜치의 받침점으로부터 거리가 다른 세 군데의 힘점을 직접 눌러 체험하는 전시물입니다.
적은 힘을 가해서 큰 힘을 작용시키는 지레의 원리를 알 수 있는 체험이네요!

맥포머스로 입체도형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네요. ^^

"네모바퀴 굴리기"
도로의 모양을 바꾸어주면 각이 있는 바퀴도 잘 굴러갈 수 있음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입니다.

"닮은 의자"
같은 모양의 크기가 다른 의자를 비교해 봅니다.
모서리 길이가 1배, 2배, 4배인 의자의 크기를 비교해 봄으로써 길이에 따른 면적과 부피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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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가 되어 1시간 30분 정도의 체험을 마치고 부산과학체험관을 나왔습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여유 있게 체험을 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9시 반에 와서 2시간 반동안 구경해도 다 못 봤을 것 같아요.
학생들을 위해 부산시에서 작정하고 만든 과학체험관인 듯합니다.
부산에 오면 아이와 함께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가지 않고 1층으로 나와 부산과학체험관 야외 광장에 나와 봤어요.
야외에도 체험 전시물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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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KTX 부산역 근처에 위치한 아이와 함께 실내 갈만한 곳 '부산과학체험관'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기차 타고 부산여행 오시면 집에 돌아가시기 전에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도 좋은 곳 같아요!
학기 중에는 평일 일반 관람이 불가하고, 방학 때는 평일에도 일반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얼마 남지 않은 겨울방학 동안 '부산과학체험관' 방문하셔서 아이랑 함께 알찬 방학 보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