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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금리] 파월 연준의장 금리인상 속도 조절 직접 언급/미국 11월 고용 /CME Fed Watch Tool에서 FOMC 점도표 보는 법미국 주식/미국금리 및 FOMC회의 2022. 12. 5. 04:32
파월 연준의장 금리인상 속도 조절 직접 언급
파월 연준의장은 현지시간 11월 30일 워싱턴 DC 브루킹스 연구소 행사 연설에서 "연준이 금리를 빠르게 인상했고 그러한 움직임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늦추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시기가 오는 12월 (13~14일) 회의에서 바로 올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기는 높은 금리를 얼마나 지속할 지보다 덜 중요하다"며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금리는 당분간 긴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특히 "최근 미국 노동시장의 임금 상승률은 연준 물가 목표치인 2%와 맞지 않다"며 현재 임금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에는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물가상승률이 한 번 둔화했다고 해서 영구적인 하락으로 보면 안 된다"며 "아직 갈길이 멀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월 연준의장 연설 전까지 혼조세던 뉴욕증시는 일제히 반등하면서 나스닥은 4.4%↑ 폭등했습니다.
결국 12월 미 연준의 금리인상은 "빅스텝(0.5%p)"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금리 빅스텝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 된 것으로 보이나 파월 연준의장이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의미부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미국 11월 고용 예측치보다 늘어 연준 긴축 우려 커져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6만3천명 증가로 나타나면서 WSJ전문가 예측치 20만명 증가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강한 고용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실업률은 3.7%로 예측치에 부합했지만, 임금상승률은 예측치 4.6%보다 높은 5.1%를 기록하면서 임금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였습니다.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참고로 미국 경제대공황 시절 실업률은 20%에 육박했었습니다.) 노동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미스매치"현상이 이어지면서 임금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갔지만, 여행, 레저 부문 등 서비스 고용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급감했던 레저 부문 고용이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과정 속에서 고용이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이 낮아져 장 초반 1%가 넘게 급락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장중 대부분 낙폭을 만회하며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는 예상을 웃도는 고용 지표에도 불구하고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직접 언급한 만큼 시장은 연준이 "빅스텝(0.5%p)"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론은 한풀 꺾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프린시펄 자산운용의 시마샤 글로벌 전략 책임자는 "기준금리가 375bp(=3.75%p) 인상됐음에도 지난달 일자리가 26만3000개 늘어난 것은 연준에게 금리를 계속 올리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준의 고민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게 월가의 중론입니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연준이 최종 기준 금리를 어디까지 올릴지 통화정책의 경로를 볼 수 있는 "점도표"가 나옵니다. 노동시장 과열 지속으로 점도표상 연준의 최종금리가 지난 9월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전망입니다.
CME Fed Watch Tool에서 FOMC 점도표 보는 법
12월 FOMC 회의에서는 올해 마지막 금리 인상이 발표와 함께 중요한 지표로 점쳐지고 있는 "점도표"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 위원들의 발표나 연설이 있을 때마다 미국 증시가 요동치는 이유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할 Fed Watch에서의 금리 예측에 대한 확률 변동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12월 FOMC 회의 전 점도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미리 알려드리려 합니다.
혹시 그날 밤잠 설치며 대응하실 분들은 미리 접속해두시면 좀 더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부터 CME 그룹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Fed Watch Tool을 통해 금리 변동폭을 예측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이트는 여러 지표들을 사용해서 (예를들어 앞서 이야기한 고용지표라던지..)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얼마로 결정할 건지 예측하며, 그 확률은 얼마인지 예측하는 사이트이며, 실제 FOMC 회의 결과와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CME 그룹에서 제공하는 FedWatch Tool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오른쪽엔 다음 FOMC 회의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네요.아래쪽엔 Fed Watch Tool을 활용할 수 있게 여러 가지 메뉴가 보입니다.
① 위에서부터 Target Rate, Historical, Dot Plot 이렇게 있는데요.
- Target Rate는 앞으로의 FOMC 회의에서의 금리 예측을 여러 가지 형태의 그래프로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Historical은 말그대로 금리 예측 확률 히스토리를 보여주는 그래프인데 너무 복잡해서 잘 안 봐질 것 같습니다.
- Dot Plot 은 연준 위원들의 앞으로의 금리 예측을 점을 찍어서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바로 우리가 중요하게 봐야할 점도표지요.
② 14 12 22는 22년 12월 14일 즉, 다음 FOMC 회의 일정을 의미합니다.
③ Target Rate - Current 그래프를 통해 현재 금리(Current target rate) 375~400bps(=3.75~4%p)에서 Target Rate 425~450bps(=4.25~4.5%p)까지 올릴 확률(Probability)이 78.2%(Now*)라는 의미입니다.
즉, 현재 78.2%의 확률로 12월 FOMC회의에서 0.5%p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Now 옆의 1 Day, 1 Week, 1 Month는 하루 전, 일주일 전, 한 달 전의 확률을 의미합니다.
한 달 전에도 0.5%p 금리 인상(61.5%)이 0.75%p 금리 인상(38.5%) 확률보다 높았네요.
그래서 한달 전보다 현재 주가 지수가 상승했나 봅니다. ^^3대 주가지수 모두 한 달동안 상승세네요.
100% 금리의 영향만 있었던 건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영향은 있었으리라 사료됩니다.① 23년 2월 1일 FOMC 회의 금리 예측치를 보겠습니다.
② 현재 금리(Current target rate) 375~400bps(=3.75~4%p)에서 Target Rate 450~475bps(=4.5~4.75%p)까지 올릴 확률(Probability)이 46.1%(Now*)라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2번의 FOMC 회의(22년12월, 23년 2월)가 있을 텐데 그때까지 0.75%p정도의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22년 12월은 0.5%p, 23년 2월은 0.25%p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입니다.
Target Rate - Compare 그래프는 현재(Current)와 하루 전(1D), 일주일 전(1W), 한 달 전(1M)의 금리 예측 확률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Target Rate -Probabilities는 표로 금리 예측에 대한 확률을 보여줍니다.
매년 미 연준 금리 회의는 약 7~8번 진행하는데, 2022.12~2023.12월까지의 금리 향방을 표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023년 12월 13일까지 금리가 얼마나 오르내릴지 직관적으로 보여주네요.22년 12월엔 2칸 움직여서 0.5%p 금리 인상 확률이 높고, 23년 2월에는 1칸 움직여서 0.25%p 금리 인상 확률이 높다는 걸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표를 쉽게 해석해보자면, 2023년 하반기 이후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예측 기간이 가까울수록 확률이 올라가고 기간이 멀어질수록 확률이 낮아지네요.
하긴 변수가 너~~~무 많으니 예측이 무의미하다는 건 투자하시는 분들은 다 짐작하시리라 봅니다.Dot Plot - Chart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을 찍어서 표기한 점도표입니다.
FOMC는 3, 6, 9, 12월 정례회의 이후 경제전망 등을 발표하면서 이 점도표를 공개합니다.
현재는 22년 9월 21일에 FOMC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이 전망했던 금리를 점도표로 나타내고 있습니다.점도표란?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18명의 이사와 총재들이 무기명으로 향후 3년 그리고 장기적으로 이자가 어떻게 될지 점을 찍는 것입니다. 그래서 점도표를 잘 보면 미래의 금리 인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점도표의 가로축은 연도이고, 세로축은 금리를 나타냅니다. 2022년 금리, 2023년 금리, 2024년 금리, 2025년 금리, 그 후 장기적인 금리 전망을 점을 찍어 표현한 것입니다.
2022년 9월에 비해 2023년 금리를 더 인상할 것이라고 연준 위원들이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점도표상에선 2023년 이후엔 금리 상단이 내려가 있는게 보입니다. 즉 2023년 이후 금리는 하향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Longer Run(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향후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는 연준 위원들이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가요..?)Dot Plot - Table 은 표의 형식으로 금리 전망을 보여주고 있네요.
CME 그룹에서 제공하는 Fed Watch Tool을 통해 미래 미국 기준금리를 예측해서 투자활동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금리는 언젠가는 떨어집니다..!!
아래 주소로 들어가 보시면 실시간으로 CME 그룹에서 제공하는 Fed Watch Tool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cmegroup.com/markets/interest-rates/cme-fedwatch-tool.html'미국 주식 > 미국금리 및 FOMC회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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