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 FOMC 기준금리 발표 및 기준금리 결정

 

11월 2일(한국시각 11월 3일 새벽 3시) FOMC 기준금리 발표가 있습니다.

 

파월의 입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기준금리 75bp 인상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 인상 발표보다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연준의 피봇 가능성을 언급했던 연준 출입기자 닉 티미라오스가 주말에 '연준이 속도조절은 하겠지만 시장의 예상보다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하네요.

 

닉 티미라오스(FED 비공식 대변인) 팟캐스트 주요 내용
Q는 해당 대담의 진행자라 보시면 되고,  A는 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1. 연준은 금리를 얼마나 인상할 인상할 것인지에 대해 워싱턴 DC에서 회의를 가질 예정으로 알고 있다.
A1. 이 회의에 큰 긴장감은 없을 것이다. 연준은 회의의 결과에 대해 매우 명확한 입장이고, 금리를 75bp 인상할 예정이다.

Q2. 연준의 일부 의원들은 금리 인상에 찬성하지만, 그 속도에 대해 안정적인 접근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들었다.
A2. 연준이 금리를 어느 정도의 속도로, 어떤 수준까지 올려야 하는지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은 맞다. 일부 의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다고 해서 금리 인상 속도를 계속 높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Q3.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경제에 불필요한 고통을 줄 수 있지 않나?
A3. 연준은 작년에 너무 늦게 금리 인상을 하는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에, 금리 인상에 대한 입장을 많이 수정하진 않을 것이다.

Q4. 새로운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나왔는데, 그에 대한 연준의 입장은 어떻나?
A4. 다소 충격적, 9월 CPI는 높았고 엉뚱한 곳에서 높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연준이 우려를 하는 중이다.

Q5. 향후 금리 인상을 얼마나 지속할 지에 대해서 여전히 안개 속이다. 12월에 결국 올해 마지막 금리가 결정될텐데 파월의 입장은?
A5. 파월은 경기침체를 원하는 입장이기도 했지만, 또 최근엔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기자회견에서 파월은 '인플레이션을 고통 없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라고 밝히긴 했다.

Q6. 연준은 두 가지 선택에 직면해 있는 것 같다. 경제 유지를 위해서라도 인플레이션 일부 용인 대 경기 침체가 와도 인플레이션부터 철저히 잡자. 이 두 개 선택지에 중간이 있을까?
A6. 올해 초에는 연준도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 봤지만, 현재는 가능성이 낮다. 현재 연준은 트레이드-오프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그것은 내년에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은 연준도 그 사이의 포인트를 아직 정확하게 잡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준 출입 기자인 닉이 얼마 전 WSJ 팟캐스트에서 주고 받은 내용에서 중요 부분만 요약한 내용입니다.

 

의역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고, 어쨌든 결론은 "11월 FOMC보다는 12월 금리가 더 중요할 듯싶다"는 것이네요.

이번 FOMC는 예상 밖의 충격적인 내용이 없을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최종 기준금리 5%라던지 시장의 확대해석을 경계해서 매파 발언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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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도 변동성이 클 듯 하니, 심약한 분들은 일찍 주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