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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금리] FOMC 회의록 공개, 미 금리인상 속도 완화, 미 연준 경기침체 언급, 2023년 FOMC 회의 일정미국 주식/미국금리 및 FOMC회의 2022. 11. 25. 00:38
현지시간 11월 23일 수요일 오후2시 (한국시간 11/24 오전 4시) 미 FOMC 회의록이 공개되었습니다.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FOMC 정책결정 회의 약 3주 후에 공개되는 상세 기록입니다. 통화정책에 대한 FOMC 입장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따라서 통화 트레이더들은 향후 금리 결정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이 의사록을 주의깊게 확인합니다.미 연준은 금리 인상폭을 줄일 채비를 하고 있고, 이에 따라 12월 금리 인상폭은 0.5%p로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이미 이를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만큼 관건은 12월 FOMC에서 제시하는 점도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이 '속도'보다는 최종금리의 '레벨 및 유지 기간'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12월 점도표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FOMC 회의록 “금리 인상 속도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
현지시간 11/23(수)에 공개된 연준의 11월 1-2일 FOMC 회의록에는 “회의 참가자 상당수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또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면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다양한(Various)” 참석자들은 금리가 궁극적으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회의록에서 '다양한 관계자'라는 모호한 표현은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 연준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한 엘렌 미드는 블룸버그에 "'다양한'이란 단어는 모호함이 필요할 때 매우 예외적으로 동원되는 표현"이라며 "만약 회의록에 '여러 사람들이 최종 금리가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강력한 메시지가 아니다."라고 해석했습니다.미 연준, 경기침체 가능성 시사
FOMC 회의록에서 "연준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경기침체 리스크에 대한 평가가 거의 50:50으로 확대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미 연준이 3월 금리인상을 시작한 이후 FOMC 회의록에서 경기침체가 언급된 것은 처음입니다.
미 연준의 경기침체 언급은 투자자들에게 비둘기파적 메시지로 받아들여지면서 FOMC 회의록 공개 이후 뉴욕 증시와 미국채가 상승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FT는 "투자자들은 최근 경제지표가 점점 더 혼조됨에 따라 긴축 정책을 강행하겠다는 연준의 다짐에 점차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은 내년에 미 경제가 경기침체로 빠져들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2022~2023년 FOMC 회의 일정
FOMC는 연중 8회의 정기 회의와 필요에 따라 기타 회의를 개최합니다. 정기 회의록은 정책 결정일로부터 3 주 후에 공개됩니다.
위원회 구성원은 해당 연도의 첫 번째 정기 회의에서 변경됩니다.
각 회의 날짜는 직전 회의에서 확정될 때까지 잠정적입니다.마치며..
요즘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리이슈가 너무 핫한 나머지 부동산 투자하시는 분들도 챙겨보시는 FOMC회의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미국 FOMC 회의가 이렇게까지 주목을 받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부동산과 주식, 비트코인 동반 하락의 원인이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 결정으로 인한 유동성 공급 부족인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투자자분들이 중요하게 살펴보는 것 같습니다.
공개된 11월 FOMC 회의록을 봤을때, 내년 최종 금리 전망은 5%정도로 보고있으며,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12월에 0.5%p, 내년 2월에 0.25%p, 3월에 0.25%p를 추가로 올린 뒤 5월부터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이번 FOMC 회의록은 11월 3일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내용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11월 FOMC 기자회견 때와 달리 상승흐름을 보였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산타랠리, 중간 선거 이후 통계적으로 상승했던 연말 장세를 기다리는 투자 흐름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중요 이벤트로는 11월 30일에 있을 파월 의장의 연설이 있습니다.이 연설을 관심있게 지켜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금리가 워낙 이슈이다 보니, 지표 하나하나 연준위원들 연설 하나하나에도 신경이 쓰이네요.
오늘은 미 증시가 휴장을 하고 내일은 조기 마감을 하니 내일 미 증시에 큰 변동성은 없을듯합니다. 주말동안 푹 쉬시면서 머리를 식히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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