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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11월 CPI발표/ 12월 FOMC 회의 결과/ 점도표 공개/ 미국증시 전망미국 주식/미국금리 및 FOMC회의 2022. 12. 17. 01:05
목차
1.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2. 12월 FOMC 회의 결과
3. 미국증시 전망
1.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12월 13일(화) 22시 30분에 발표된 전년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측치보다 0.2% 낮게 나오면서 이날 뉴욕 증시는 선물시장에서부터 폭등하며 장 초반 3대 지수 모두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9.1% 상승을 기록한 후 점점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달부터 CPI가 예측치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1% 상승해 예측치보다 0,2% 낮게 나왔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폭입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6.0%, 전월대비 0.2% 올라 예측치보다 0.1% 낮게 나왔습니다.
지난달엔 10월 CPI 발표 후 예측치보다 지표가 하락하자 뉴욕 증시 상승세가 어마어마했었는데요.
이번 11월 CPI 발표 후에도 예측치보다 지표가 하락해 프리장에서 나스닥 지수가 4% 이상 급등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갈 거라 기대했지만, 아직 FOMC 회의도 남아있었고, 파월 의장의 연설도 예정되어 있었고..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도도 있었고..) 하니 시간이 갈수록 지수가 밀리며 시장이 다시 차분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로 12월 13일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었습니다.
2. 12월 FOMC 회의 결과
얼마만의 빅스텝(0.5%)인지 모르겠습니다.
미국 연준은 13~14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p 인상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목표치는 4.25~4.5%로 높아졌으며 이는 세계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연준의 이번 금리 인상으로 우리나라와의 금리 격차는 더 벌어졌네요.
환율, 자본 유출입 등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점도표(Dot Plot)"를 지목했었죠.
12월 기준금리 0.5% 인상은 이미 기정사실화 된 것이었고, 시장이 더 관심을 기울였던 최종 금리 전망은 5.1%(매파적)로 제시했습니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는 내년 금리의 중간값은 5.1%로 9월의 4.6%보다 0.5%p 상승했습니다.
내년 1월 31일~2월 1일 FOMC에서 0.5% 추가 인상 후 한 차례 더 0.25%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연준의 내년 기준금리는 5.0~5.25%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입니다.)
FOMC 위원들은 2024년에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금리 인하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2024년 금리 전망치는 4.1% 였습니다. 2023년보다 1.0% 낮은 수준입니다.
점도표에서는 또 2025년 금리 전망치가 3.1%로 1.0% 더 하락하고, 이후 장기적으로 경제와 물가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준의 금리인 2.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점도표 상 하늘색 점을 기준으로 말씀드린 거고, FOMC 위원 19명 가운데7명(매파 위원)은 내년 2023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5.25%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찬가지로 2024년 금리 또한 매파 위원들은 중윗값 4.1%보다 높은 금리를 예상했습니다.
※ 그러나 Fed의 통화 정책은 점도표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물가나 고용 등 경기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지표처럼 미국 증시 상황 파악을 위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3. 미국 증시 전망
FOMC 회의 결과 발표 전까지 상승세를 타던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14일 FOMC 성명서와 연준 인사들의 경제 전망,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기존에 예고해왔던 것과 큰 차이 없는 매파적 스탠스였습니다.
그럼에도 15일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한 이유는 시장은 이제 내년에 금리가 인하되기 위한 조건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제 연준의 과잉 긴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빠질 위험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이 날 FOMC의 매파적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은 큰 반응이 없었고, 달러 인덱스는 하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자체가 정점에 이르고 있다는 기대를 가격에 빠르게 반영했기 때문이며 지금과 같은 채권 랠리 및 달러 약세가 당분간 수시로 반복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채권시장이 기준 금리 인상 폭 축소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인상 사이클이 연장될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사이클 연장 가능성이 재평가되면서 장단기 국채금리 모두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주식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도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ㅠㅠ)
이제 연준의 금리 인하 이슈는 끝나가고,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보다는 경기 상황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일 전망입니다.
이제는 경기 침체 이슈가 더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전까진 경제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배드이즈굿"으로 시장이 반응했다면 이제는 "배드이즈배드"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증시가 반등하려 할 때마다 파월이든, 연준 위원들이 돌아가면서 금리 인상 의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가를 떨어뜨리기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내년 기업 실적 발표 또한 증시 하방 압력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ㅠㅠ)
(4분기 실적이 당연히 좋지 않겠죠? ^^;)
내년 1분기 주식 시장의 반등에 대한 기대는 잠시 접어두시고 멘탈 단단히 부여잡으시길 바랍니다.
개별주보단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이며, 성장주보단 배당주 투자가 안전할 것 같습니다.
올해 다우 지수가 나스닥 지수보다 덜 하락했네요.
내년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산타할아버지가 올해는 확실히 안 오실 거 같네요.
올해 맘 고생하신거 내년에는 다 보상 받으실 거예요~
같이 버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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