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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12월26일 휴장/2022년 산타랠리가능성/ 미 주택시장 침체/미국증시 전망미국 주식/미국증시 시황 및 주요 일정 2022. 12. 26. 16:33
목차
1. 미국증시 12월 26일 휴장
2. 2022년 마지막 주 산타랠리 가능성
3. WSJ "미 주택시장 침체, 내년 인플레이션 감소에 도움 줄 것"
4. 미국증시 전망
1. 미국증시 12월 26일 휴장
이번주는 2022년 마지막 주입니다.
12월 26일(현지시간)은 미국 크리스마스 대체휴일로 휴장 합니다.
이번주 예정된 경제지표 발표일정입니다.
27일 : 주택가격지수
29일 :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주간 원유재고
30일 :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이번주 배당락일이 도래하는 미국주식입니다.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는 주요 기업은 없습니다.
2. 2022년 마지막 주 산타랠리 가능성
이번주 거래일은 평소보다 짧은 4일입니다.
많은 트레이더가 휴가에 나서 거래량이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지난주 가라앉은 증시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경제지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한 추가 힌트를 얻기 위해서는 내년 1월 초에 나오는 12월 고용 보고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펀드들의 연말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거래량 축소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시장에 산타 랠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남아 있습니다.
통상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 이후부터 새해 첫 2 거래일 간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말합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1950년 이후 해당 기간 역사적으로 S&P500 지수는 78%의 확률로 주가가 올랐습니다.
해당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은 평균 1.3%에 달했다고 합니다.
연말 보너스 투자, 세금 축소 전략, 적은 유동성 등이 산타랠리를 이끄는 원동력이었다고 합니다.
CFRA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연말에 산타가 찾아오면 이듬해 주가 수익률은 평년보다 더 높았다고 합니다.
산타 랠리가 없는 이듬해 S&P500 지수는 평균 4.1% 올랐으나, 산타 랠리가 있는 경우에는 주가가 평균 10.9% 올랐습니다.
만약 이번 주에 산타가 오지 않는다면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3. WSJ "미 주택시장 침체, 내년 인플레이션 감소에 도움 줄 것"
미국 주택시장이 2007 ~2009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정도의 혹독한 침체에 빠졌다고 WSJ가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대하는 물가상승률 축소와 경제활동 위축이 향후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재택근무의 대중화, 넓은 주거 공간을 원하는 미국인들의 욕구 폭발과 제로 금리가 맞물려 초래된 비정상적인 부동산 과열이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지난 3월 4%에서 지난가을 7%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11월 현재 미국인들이 매달 갚아야 하는 모기지 상환액이 연초 대비 43% 급등한 상태라고 미 모기지은행연합회가 밝혔습니다.
이러한 주택시장 침체는 가전, 가구, 리모델링, 이사 등 다른 연관 산업의 수요를 함께 떨어뜨리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강력한 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주택시장 자체만으로도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의 3분의 1, 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6분의 1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내년 이후 물가지표 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4. 미국증시 전망
최근 한 달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내림세입니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 하락에 비해 다우 지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보입니다.
이는 시장이 금리 상승 위험과 경기 침체 위험 등으로 경기 방어주로 갈아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올해 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내년도 시장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미국 연준뿐만 아니라 세계 중앙은행들이 물가가 더 안정되기 전까지 금리인상을 이어갈 분위기입니다.
일본도 내년부터 통화긴축을 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주요 투자은행들의 거시 전략가들은 대부분 미국 경제가 내년 중반쯤 침체에 빠지면서 기업 실적이 악화되고 실업률은 올라가면서 증시 밸류에이션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증시 조정을 정확히 예측한 전략가 중 한 명인 모간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증시가 내년 1분기에 바닥을 치며 "놀랄만한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리서치 팀장인 톰 리는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며 내년 말 S&P500 지수 전망치를 4750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증시가 2년 연속 하락한 적이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울프 리서치의 CIO인 크리스 센예크는 인플레이션이 내년에 크게 내려가지 않는 가운데 경제는 침체에 빠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나며 S&P500 지수가 35%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는 S&P500 지수가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락하며 기록했던 바닥인 2500선까지 밀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는 "이미 이뤄진 통화 긴축의 규모만으로도 미국 경제 침체를 몰아넣기에 충분하다"며 "내년 어느 시점에 미국의 실질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에서 -3%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2년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 해 마지막 주에 산타랠리로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은데, 시장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아 그냥 이런 분위기로 연초까지 흐리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ㅜㅜ)
그나마 주택시장 침체 지표와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좀 늘면 작은 희망이라도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2022년 마지막 주이니 내년부터 PTP종목 매도금액의 10% 과세를 피하고 싶으신 분이나, 2022년 미국주식으로 250만 원 이상 수익실현 하셔서 양도소득세 절세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12월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주식 종목을 매도하셔야 합니다.
미국주식은 3 거래일 후에 거래가 체결되니 날짜 유의하셔서 미국 주식 투자계획 잘 세우시길 바랍니다.
오늘 밤은 휴장이니 꿀잠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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