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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12월 12일 미국증시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로 상승 마감/테슬라 6.27%↓하락/미국증시 전망미국 주식/미국증시 시황 및 주요 일정 2022. 12. 13. 14:32
목차
1. 12월 12일 미국증시,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상승 마감
2. 뉴욕 연방준비은행 소비자 설문조사,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예상
3. 테슬라 6.27%↓하락, 미국 전기차 관련주 일제히 급락
4. 미국 증시 전망
1. 12월 12일 미국증시,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상승 마감
11월 CPI와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보합 또는 하락을 보이던 주가가 연은이 발표한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오후 들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13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발표될 11월 CPI가 전년 대비 7.3%로 전월보다 상승폭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CPI 발표 후 증시가 폭등할 것을 헷지하기 위한 일부 투자자들의 FOMO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2. 뉴욕 연방준비은행 소비자 설문조사,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예상
12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11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5.2%로 10월 조사 때보다 0.7%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라고 합니다.
에너지(휘발유 등)와 식료품 물가 상승 기대가 누그러진 것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1년 후 집값 상승률 전망치는 전월보다 하락한 1.0%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향후 1년간 임금상승률 전망치도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아진 2.8%로 집계됐습니다.
이론상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은 기업, 가계 등 실물 경제 주체들의 가격 결정, 임금 협상 등에 영향을 주면서 실제 인플레이션 변화를 이끄는 경향이 있고 중앙은행도 기대 인플레이션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지표 둔화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3. 테슬라 6.27%↓하락, 미국 전기차 관련주 일제히 급락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으나 미국 전기차 관련주(니콜라 제외)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 테슬라가 연일 급락하고 있는 것은 중국 수요 감소와 트위터 인수 영향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는 중국 수요가 급격히 둔화, 테슬라가 연말에 공장 가동을 일시 중지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테슬라가 자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지만 소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또한 일론 머스크 CEO가 트위터 인수자금 440억 달러(약 57조 원)를 마련하기 위해 고금리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그리고 국제 연구 데이터 및 분석 그룹인 유고브가 발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28%만 테슬라에 대해 중립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테슬라를 싫어하는 응답자는 20%였습니다. 이에 비해 테슬라를 좋아하는 미국인의 수는 49%(50% 미만)로, 이전 조사(테슬라를 좋아하는 응답자 50% 이상)보다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인기가 크게 떨어져 이날 폭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설문조사 결과로 이렇게까지 폭락할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알다가도 모를 미국주식 ㅜㅜ)
▶ 리비안의 주가가 폭락한 이유는 지난 9월 발표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합작 투자 계획을 중단한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리비안의 이런 결정은 경기 불황과 함께 막대한 현금 확보에 대한 부담이 계획 중단의 배경으로 분석됐기 때문입니다.
▶ 루시드도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급락했습니다.
▶ 이에 비해 특별한 악재가 없었던 니콜라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4. 미국 증시 전망
12일 증시 상승이 기술적 반등이라는 의견과 함께 CPI를 앞두고 예측치보다 높을까 봐 우려하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이날 증시가 상승했음에도 변동성지수 (VIX)가 25를 기록하며 전날 대비 10%↑ 상승한 것을 보면 이런 우려가 상당히 반영됐다고 봅니다.
이날 상승은 CPI가 예상대로 나오고, FOMC 회의 결과 기준금리 0.5% P 인상될 것이라고 보는 기대감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CPI 발표와 FOMC의 점도표 공개, 파월 의장의 인터뷰에서 어떤 시그널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연말 랠리 유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금리인상이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파월 의장을 비롯한 미 연준의 매파를 중심으로 한 강경한 통화정책 기조 발언이 제시될 경우, 증시에 충격을 줄 것이란 전망입니다.
11월 CPI 발표 전까지 불확실성이 큽니다.
주식 매수 계획이 있으시다면 CPI 발표 이후 방향성을 보고 신중히 결정하시길 바랍니다.'미국 주식 > 미국증시 시황 및 주요 일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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