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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3월 2주 주요 일정/ 파월 연준 의장 미국 의회 발언 정리/ 3월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 캘린더미국 주식/미국증시 시황 및 주요 일정 2023. 3. 8. 14:37
목차
1. 3월 2주 미국증시 주요 일정
2. 파월 연준 의장 미국 의회 발언 정리 - 빅스텝 가능성↑, 최종금리 전망치↑
3. 3월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 캘린더
1. 3월 2주 미국증시 주요 일정
시간(우리나라 기준) 이벤트 실제 예측 3/7(화)
00:001월 공장수주(MoM) -1.6% -1.8% 3/7(화)
22:55레드북 소매판매지수(YoY) 3.0% 3/8(수)
00:00FED 의장 파월 미 의회 증언 1월 도매 판매액(MoM) 1.0% -0.3% 3/8(수)
02:00미 에너지청(EIA) 단기에너지전망 3/8(수)
21:00MBA 구매지수 3/8(수)
22:152월 ADP 비농업부문 고용변화 200K 3/9(목)
00:00FED 의장 파월 미 의회 증언 미국 노동부 1월 JOLTs(구인, 이직 보고서) 10.500M 3/9(목)
04:00베이지북 3/9(목)
22:30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 1,659K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195K 3/10(금)
00:00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바 연설 3/10(금)
22:30미국 2월 평균 시간당 임금(YoY) 4.8% 미국 2월 평균 시간당 임금(MoM) 0.3% 2월 평균 주당근무시간 34.6 2월 정부급여 2월 제조업 급여 10K 2월 비농업고용지수 203K 2월 경제활동참가율 2월 민간 비농업부문고용변화 213K 2월 실업률 3.4% 이번주 미국 뉴욕증시도 중요한 일정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2월 고용보고서 발표로 상당한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파월 의장은 우리나라 시각 기준 8일 새벽과 9일 새벽에 각각 상원과 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관련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오늘 새벽 있었던 파월의장의 의회 발언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3월 FOMC회의는 23일 새벽에 끝날 예정인데요.
이때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중요 데이터는 고용과 물가 지표입니다.
이번 주 발표되는 미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와 2월 비농업 고용지수, 실업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비농업 고용이 22만 5청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54년 만에 최저 수준인 3.4%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용 증가 폭이 전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더라도 시간당 임금이 오를 것이라는 점은 임금 주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높일 전망입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시간당 임금이 전년 대비 4.7% 올라 전달의 4.4% 상승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임금은 다른 가격에 비해 비탄력적이라 고용이 계속 이렇게 강하면 인플레이션이 내려오는 데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전망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인플레이션을 누그러뜨릴 고용 증가 수준으로 월 10만 명 이하를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과 ADP가 집계하는 민간 고용보고서, 노동부의 채용공고, 챌린저의 감원 보고서 등도 나올 예정입니다. 모두 고용과 경기에 대한 평가 자료로 눈여겨봐야 할 자료입니다.
2. 파월 연준 의장 미국 의회 발언 정리-빅스텝 가능성↑, 최종금리 전망치↑
우리나라 시각 기준으로 8일 새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으로 시장을 급랭시켰습니다.
당장 오는 21~22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열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다시 금리 인상(빅스텝: 0.5%p 인상)을 가속화할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은 물론 향후 기준금리 수준이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밝혀 연내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3월 7일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 급락하며 마감-나스닥지수보다 다우존스 지수가 더 큰폭으로 하락 3월 7일 미국 뉴욕증시 변동성지수(VIX 지수) 급등 최근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해왔지만, 평소 균형 잡힌 절제된 화법을 구사하던 연준 의장이 이례적으로 분명하게 추가 긴축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매우 강력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지난해 여름 뉴욕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급반등 직후인 8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당시 시장의 조기 통화정책 완화 기대를 무참히 짓밟았던 파월 의장의 '8분 연설'이 연상된다는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의 배경으로는 작년 연말 빠르게 가라앉는 듯했던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주춤해진 데다 예상과 달리 노동시장 과열이 여전하다는 경제지표가 2월 이후 잇따라 발표됐기 때문입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6.4% 올라 12월(6.5%)과 비슷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0.5% 급등해 12월(0.1%) 보다 상승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1월 비농업 고용지수 증가폭이 시장 전망치의 3배에 육박하고 실업률이 54년 만의 최저치를 찍은 것은 '노동시장 과열→근로자 임금 상승세 지속→인플레이션 장기화'의 악순환을 걱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1년간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노동시장은 반대로 기준금리 인상 여력이 충분히 남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도 해석됐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최근 경제 지표들은 예상보다 더 강했다. 이는 최종금리 수준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라며 이러한 경제지표들로 인해 추가 긴축을 결심했다고 전해집니다.
무엇보다 주택 가격과 식료품, 에너지를 제회한 '근원 서비스 물가'에서 아직 완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파월 의장은 우려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중요 발언들을 정리해 보자면
파월 의장은 "고용, 소비자 지출, 제조업 생산, 인플레이션 관련 1월 지표에서는 우리가 불과 한 달 전에 봤던 완화 추세가 부분적으로 역전됐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난 FOMC 때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데이터 전체가 더 빠른 긴축이 정당하다(warranted)는 것을 보여준다면 금리 인상 속도(pace)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당분간(for some time) 제한적인 통화정책 기조 유지가 요구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년간 우리는 통화정책 기조를 조이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했으나 긴축의 완전한 효과가 아직 느껴지지 않고 있다"면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는 했으나 우리가 기대한 만큼 빠르지는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지표에 관한 어떤 것도 우리가 너무 많이 긴축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면서 "그보다 (지표는) 우리가 더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또 청문회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200만 명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의원의 지적에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5~6%로 유지된 상태에서 직장을 떠난다면 근로자들이 더 나아지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 해야 하는 유일한 조치를 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실업률이 급격히 또는 엄청나게 증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한두 달의 경제 지표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던 연준이 이처럼 빠르게 방향 선회 가능성을 공표한 것은 그만큼 각종 지표가 미국 경제의 힘이 지속적이고 광범위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습니다.
3월 FOMC회의 빅스텝 가능성↑, 최종금리 전망치↑
지난해 12월 빅스텝(0.5%p 금리인상), 올해 2월 베이비스텝(0.25%p 금리인상)으로 속도를 늦췄던 연준이 만약 3월 다시 빅스텝을 결정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4.5~4.75%에서 5.0~5.25%로 올라갑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점도표(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 상의 최종금리 전망치 중간값(5.1%)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3월 FOMC에서 공개되는 새 점도표에서는 연준이 예상하는 최종금리 전망치가 상당폭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22년 12월 14일 FOMC 점도표 22년 12월 14일 점도표에서 23년 최종금리 5.1%로 예상 파월의장의 발언 직후 투자자들의 금리 전망도 급 상승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3월 빅스텝 확률은 73.5%로 전날 31.4%의 두 배 이상으로 뛰어올랐습니다.
23년 3월 7일 현재 빅스텝 가능성 73.5%로 상향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도 5.5~5.75%로 올라갔습니다. 2월 초까지만 해도 최종금리가 4.9%에 그칠 것으로 기대하던 시장은 이제 6% 금리 가능성까지 보고 있습니다.
23년 3월 7일 현재 미국 최종 기준금리 상단 5.5~5.75%로 예상 파월 의장은 상원에 이어 우리나라 시각 기준 9일 새벽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연초 랠리가 슬슬 마무리될 조짐이 보입니다.
1월 CPI와 강한 고용시장으로 인해 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들이 크게 나쁘지 않았고, 최근 챗 GPT 등장으로 인한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주들의 상승으로 주식시장 하락을 방어해 왔는데요.
연준의 강한 긴축 발언으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3월 14일 발표될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정말 중요해 보입니다.
아직까지 2월 CPI 예측치들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CPI가 예측치보다 높게 나온다면 연준의 최종 금리 전망이 6%까지 오르는 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다음 달에 있을 한국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은 4월에 베이비스텝을 예고하고 있으나, 미국이 3월 FOMC에서 빅스텝을 밟아 우리나라와 금리 차가 더 벌어진다면 한국 금융위로써도 부담스러운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월 8일 현재 원/달러환율 3월 8일 현재 원/달러 환율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환율이 오늘 다시 1320원대를 돌파한 모습입니다.
이렇듯 미국의 경제지표와 기준금리가 우리나라 경제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큰 만큼 당분간 미국 경제 상황을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3월 주요 경제지표 및 일정 캘린더
2023년 3월 주요 경제 지표 및 일정을 안내해 드립니다.
미국 현지시간 기준 3월 12일부터 미국증시 서머타임을 시행합니다.
11월 5일까지 서머타임 시간 동안 본장 거래가 가능합니다.
↓ 미국 서머타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 안내
https://carpediem85.tistory.com/7
미국주식 서머타임(Summer Time) 종료, 거래시간 변경
2022년 11월 6일(우리나라 시각으론 11월 7일)부터 미국 시장 Summer Time 종료에 따라 거래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정규장 기준으로, 한국시각 오후 11시 30분부터 새벽 6시까지 거래가 가능합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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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화요일 밤 9시 30분(우리나라 시각 기준)에는 미 연준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있습니다.
3월 15일에는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 2월 소매판매 발표가 있습니다.
3월 23일 목요일 새벽 3시(우리나라 시각 기준)에는 미국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함께 이날 새벽 4시 점도표 공개가 있을 예정입니다.
3월 30일에는 미국 4분기 GDP 확정치 발표, 3월 31일에는 미국 2월 PCE 물가지수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때마다 미국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으니 일정 잘 살펴보시고 투자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출처=인베스팅닷컴(우리나라 시각 기준) 출처=인베스팅닷컴(우리나라 시각 기준) '미국 주식 > 미국증시 시황 및 주요 일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