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3월3주 주요 일정 및 미국 CPI 예상치/ 3월 FOMC회의 금리예측/ 3월 13일 미국증시, SVB 파산 후폭풍

 

목차

1. 3월 3주 미국증시 주요 일정 및 미국 CPI 예상치

2. 3월 FOMC회의에서 빅스텝 가능성은?

3. 3월 13일 미국증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SVB 파산 후폭풍

 

 

 

1. 3월 3주 미국증시 주요 일정 및 미국 CPI 예상치

 

시간 (우리나라 기준)	이벤트	예측
2023년 3월 13일 월요일
7:00	Fed Statement
22:00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설
22:30	2월 경제활동참가율
23:00	2월 CB 고용동향지수
2023년 3월 14일 화요일
00:00	소비자 인플레이션 예상치
19:00	2월 전미 자영업연맹 소기업 낙관지수
20:00	석유수출국기구(OPEC) 월간 보고서
21:30	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YoY)	5.5%
	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MoM)	0.4%
	2월 소비자물가지수(MoM)	0.4%
	2월 소비자물가지수(YoY)	6.0%
	2월 소비자물가지수	300.86
	2월 소비자물가지수(계절조정)
	2월 계절 미조정 소비자물가지수(MoM)
	2월 실질임금(MoM)
21:55	레드북 소매판매지수(YoY)
2023년 3월 15일 수요일
00:00	2월 클리블랜드 소비자물가지수(MoM)
05:30	미국석유협회 주간 원유 재고
06:20	FOMC 위원 보우먼(Bowman) 연설
18:00	국제 에너지 기구(IEA) 월간 보고서
20:00	모기지은행협회 30년 모기지 금리
	모기지은행협회 모기지 신청건수(WoW)
	MBA 구매지수
21:30	2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MoM)	0.4%
	2월 근원 생산자물가지수(YoY)	5.2%
	2월 근원 소매판매(MoM)	-0.1%
	3월 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8.00
	2월 생산자물가지수(YoY)	5.4%
	2월 식품/에너지/교통 제외 생산자물가지수(PPI)(YoY)
	2월 식품/에너지/교통 제외 생산자물가지수(PPI)(MoM)
	2월 생산자물가지수(MoM)	0.3%
	2월 소매관리(MoM)	-0.3%
	2월 소매판매(YoY)
	2월 소매판매(MoM)	-0.3%
	2월 석유와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MoM)
23:00	1월 기업재고(MoM)	0.1%
	3월 전미주택건설협회 주택시장 지수	40
	1월 자동차 제외 소매 재고	0.2%
23:30	원유재고	0.555M
2023년 3월 16일 목요일
21:30	2월 건축허가건수(MoM)
	2월 건축승인건수	1.340M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	1,715K
	2월 수출물가지수(MoM)	-01.%
	2월 주택착공건수	1.310M
	2월 주택착공건수(MoM)
	2월 수입물가지수(MoM)	-0.2%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205K
	3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15.6
	3월 필라델피아 연준 고용률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06:30	연방준비은행 지급준비금 잔액
22:15	2월 생산능력 이용률	78.4%
	2월 산업생산(YoY)
	2월 산업생산(MoM)	0.2%
	2월 제조업 생산(MoM)	-0.2%
23:00	3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	64.5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67.0
	3월 미시간대 소비자평가지수	70.0
	2월 미국 선행지수(MoM)	-0.3%

 

이번주부터 미국증시 서머타임(Summer Time) 적용으로 우리나라 시각 밤 10시 30분에 본장이 시작됩니다. 

오늘 3월 14일 밤 9시 30분에는 23년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됩니다.

내일 3월 15일 밤 9시 30분에는 23년 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2월 소매판매가 발표됩니다.

3월 16일 밤 9시 30분에는 매주 목요일 발표되는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가 있습니다.

3월 17일 밤 11시에는 3월 미시간대 소비자지수가 발표됩니다.

 

서머타임(Summer Time) 적용으로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시간도 1시간씩 빨라졌네요.

지난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미국 경제지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보이지만, 오늘 발표되는 2월 CPI는 중요한 지표로 보입니다.

어젯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에서 2월 CPI가 잘 나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오늘밤 CPI 발표를 통해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요 기관들의 2월 미국 CPI 예상치를 살펴보면

 

골드만삭스	6.1%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6.1%
BMO	6.1%
CIBC	6.1%
TD Securities	6.1%
비자	6.1%
JP 모건	6%
모건 스탠리	6%
크레딧 스위스	6%
웰스파고	6%
UBS	6%
HSBC	6%
노바 스코샤	6%
노무라	6%
스타이펠	5.8%
컨센서스 6%

 

 

 

2. 3월 FOMC회의에서 빅스텝 가능성은?

 

설령 오늘밤 CPI가 높게 나오더라도 미 연준(Fed)이 3월 FOMC회의에서 빅스텝을 밟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0일 실리콘밸리은행 SVB가 파산한 이후 디지털 자산과 상업 부동산 등에 집중해온 시그니처 은행도 파산하며 투자심리가 악화했고, 이날 실리콘밸리 소재 다른 은행인 퍼스트 리퍼블릭의 주가가 뱅크런(대규모 자금 인출) 우려로 주가가 60% 이상 폭락했습니다.

금융기관들의 잇따른 파산과 경고들은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떠올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금요일부터 어제까지 뉴욕증시 변동성지수 VIX지수가 크게 요동치는 것만 봐도 시장 전반이 얼마나 공포에 휩싸여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금융기관들의 위기는 미 연준(Fed)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문제가 터졌다는 점에서 연준(Fed)의 긴축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지난 주 파월 연준의장의 의회 청문회 매파 발언으로 3월 FOMC에서 빅스텝 할 가능성이 70%에 육박했었는데요.

3월 10일 SVB 은행 파산소식에 베이비스텝(0.25%p 인상) 가능성이 60%로 역전 됐습니다.

지금 현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26.2%, 베이비스텝 가능성은 73.8%이고, 빅스텝(0.5%p 인상)가능성은 0%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아직 베이비스텝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 연준(Fed)의 최종금리 전망도 5.0~5.25%로 낮춰졌습니다.

지난주 최종금리 5.75%까지 예측하는 투자자들도 있었는데, 최종금리 전망도 낮춰졌을 뿐 아니라, 금리 인하 시기도 당장 6월 FOMC회의부터일 것이란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1%(=100 bps)까지 떨어질 거란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예측도 변화무쌍한 만큼 미국 증시도 변동성이 굉장히 큽니다. 

채권과 금 등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도 보입니다.

오늘밤 CPI 발표 전후로도 미국증시의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예상됩니다.

 

 

 

3. 3월 13일 미국증시, 미국 SVB 파산 후폭풍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미국 서부 스타트업의 돈줄 역할을 해오던 실리콘밸리은행 SVB를 폐쇄했습니다.

SVB는 미국 내 16위 은행으로 자산 200조 규모의 은행입니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이후 미국 금융기관 파산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SVB 파산은 고금리 충격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가 고객의 대규모 예금 인출(뱅크런)로 이어지면서 벌어졌다고 합니다.

앞서 SVB는 최근 예금이 줄어든 탓에 미 국채로 구성된 매도가능증권(AFS)을 매각, 18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SVB가 큰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는 다시 기술기업 등의 뱅크런을 불렀고, 미 금융당국은 SVB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SVB가 파산하자 연준은 긴급회의에 들어갔고, SVB 파산에도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준의장, 마틴 그뢴버그 예금보험공사(FDIC) 이사장은 공동 성명을 통해 2023년 3월 13일부터 SVB 예금자들은 예금 전액을 인출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표에도 SVB 파산 후폭풍으로 웰스파고, 시티그룹 같은 대형 은행주도 주가가 급락하며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3월 13일 미국증시 금융섹터 주가

 

3월 13일 미국증시는 실리콘밸리 은행 SVB 파산에 이어 시그니처 은행이 파산을 선언하며 지역 은행들의 연쇄 붕괴 우려에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일부 은행들이 충분한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은행 시스템이 안전하다고 언급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3월 13일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 주가흐름

3월 13일 미국증시가 블랙먼데이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SVB 파산사태가 연준(Fed)의 고강도 긴축을 멈춰 세울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며 3대 지수 중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지수는 홀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3월 14일 현재 원달러 환율

달러화는 이날 Fed의 고강도 긴축 기대감이 완화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현재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밤 CPI 경계감과 미국 금융기관 파산사태에 오늘 한국 주식시장(KOSPI)도 크게 하락 마감했습니다.